서울 논현-학동 중간쯤에 있는
‘진미평양냉면’에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
진미평양냉면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https://naver.me/xrSkJeBu
네이버 지도
진미평양냉면
map.naver.com

여러 방송에도 나오고,
미슐랭 빕구르망으로 유명한 곳이다.
평양냉면은 인생에서 처음 먹어본다.
‘행주 빤 물 맛’
‘고기 담갔다 꺼낸 맛’ 등
여러 후기를 들었는데
음식을 웬만해서 거의 다 잘 먹는 나는
걱정보다는 기대가 만발이었다.


이른 저녁인 17시 정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내부는 엄청 시끄러워 뭔가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메뉴판이다.
평양냉면은 15,000원으로
솔직히 저렴하진 않다.
평양냉면과 접시만두, 어복쟁반을 주문했다.

기본찬으로는 김치와 마늘,
절인 무가 나온다.

평양만두.
나는 당면이 없는 평양만두는 매우 좋아한다.

담백하니 맛있다.
생각보다 간이 되어있다.

대망의 진미 평양냉면의 평양냉면.
일단 국물을 떠서 먹어보았는데,
음.. 간이 안된 고기국물맛..?
생각보다 밍밍하길래 식초와 겨자를 넣었다.
(근데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는 것이 더 맛있다.)
처음에는 이게 맞나.. 싶은 맛인데
먹다 보니 왜 생각이 나는지, 또 왜 이걸 먹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계란 반 개와 제육 두 조각이 들어있다.
조금 밍밍하면 처음에 준 절임무를 같이 먹으면
삼삼하니 맛있다.


진미 평양냉면의 어복쟁반.
어복쟁반도 처음 먹어보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살짝 갈비탕느낌의
소고기 수육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쑥갓과 깻잎이 같이 나오고
가운데 소스에 담가 먹으면 아주 맛있다.

처음에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게 아닌가 하지만
먹다 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고 배가 부르다.
(그래도 평양냉면 15,000원이 합리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상 서울 강남에 있는 ‘진미평양냉면’에서
인생 처음 평양냉면을 맛본 후기였다.
보통 처음 먹을 때
‘이걸 왜 먹지?’하고 먹다가
집에 가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는데,
지금 내가 딱 그렇다.
‘와 엄청 맛있다!’하는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계속 생각나는 맛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접시만두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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