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주변은 생각보다
백반을 파는 곳이 많이 없다.
나는 한식파이기 때문에
한 끼를 먹을 때
한식 뷔페처럼 좋아하는 반찬들을
퍼 담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원래는 주로 가는 곳이 있지만,
그곳이 문을 닫아
조금 걸어서 소나무 식당으로 갔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날이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다..)
이렇게 한양대 후문으로 나와
백다방 골목으로 들어가
30m 정도 걸어가면
좌측에 소나무 식당이 있다.
간판이 크지는 않아서
잘 보면서 가는 것이 좋다.
메뉴는 정말 여러 가지 있고,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단백질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고등어 백반을 주문했다.
가격은 10,000원으로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다.
(원래는 제육 볶음이나
오징어볶음을 주로 먹는데,
이것 또한 맛이 상당하다.)
반찬은 이렇게 반찬 그릇에
퍼서 가져오면 된다.
오늘은 계란말이, 무생채, 콩나물무침,
무말랭이, 김치, 마역줄기,
고추장아찌가 있었다.
그리고 샐러드가 항상 있다.
샐러드는 큰 종지에 가득담아서
소스를 뿌리면 된다.
밑반찬이 짭조름해서 상당히 맛있기 때문에
앉아서 밑반찬 좀 주워 먹으며
입가심을 해주면
고등어구이를 내주신다.
고등어구이는 바싹 익혀주시는데
개인적으로 바싹 익혀 겉을
바삭하게 만든 것을 더 좋아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밥은 반공기만 먹고 뚝딱 해치웠다.
계란말이는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더 가져다 먹었다.
혼밥도 가능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만약 한양대 쪽에서
집밥의 느낌을 느끼고 싶은 분이 있다면
소나무 식당은 어떨까?. 끝.
<소나무 식당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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