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로틴의 EAA를 선물 받았다.
예전에는 운동할 때
BCAA, EAA 등을 챙겨 먹다가
한동안 안 먹었었는데
선물 받은 김에 먹고 있다.
<BCAA vs EAA>
BCAA | EAA |
○류신 ○이소류신 ○발린 | ○류신 ○이소류신 ○발린 ○라이신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메티오 ○히스티딘 ○트립토판 |
사실 BCAA나 EAA나 하루 단백질을
충분히 챙겨 먹는 사람에게는 필요가 없다.
(그냥 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하다.)
BCAA는 섭취 시 체내 아미노 풀에서
각종 아미노산의 비율이 맞지 않아
오히려 채내 단백질을 분해하여 재합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근합성에 좋지 않을 수 있다.
(BCAA 섭취보다는 류신 단독 섭취를 권장한다.)
EAA는 사실 BCAA와의 비교대상이 아닌데,
EAA에 들어있는 BCAA의 성분을 보고
BCAA에 뭔가가 더 추가된 제품이라고 생각해
둘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EAA는 쉽게 말하면 그냥
단백질의 최종 분해형태이기 때문에
개별 아미노산만 뽑아 만든 제품인
BCAA와는 결이 다르다.
굳이 따지자면
분해되기 전 단백질 제품인 단백질 보충제와
분해된 후의 단백질 제품인 EAA를
비교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공복 운동을 할 때나
하루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빠른 흡수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마이프로틴사의 EAA나 BCAA는 대체로
다른 회사의 아미노산에 비해
가루날림이 심한 편이다.
10cc짜리 스푼이 동봉되어 있는데
스푼을 찾으려고 뒤적거리면 손에 가루가 다 묻고
스푼을 올리려고 흔들면
가루가 엄청 날려 불편하다.
그냥 스푼을 따로 좀 보내줬으면 하지만
쉽지 않겠지..
포도맛답게 색깔은 맛있어 보이는 보라색이다.
타사의 BCAA나 EAA는
(예를 들면 엑스텐드, 뉴트리코스트 등등)
좀 강렬하고 쨍한 단맛을 밀고 있다면,
마이프로틴의 EAA는 은은한 단맛과 과일 향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업무 때문에 식사 타이밍이 지나면
물 대신 섭취하곤 하는데,
사실 EAA는 운동을 즐겨하는 분들보다
노인들에게 더 필요한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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