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동에 있는 유일한 오마카세 초밥집인
‘스시윤원’에 다녀왔다.
스시윤원은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갔을때 보다 가격이 저렴해졌다.
(디너 기준 첫 방문 시 65,000원,
중간에 80,000원으로 한번 오르고
지금은 50,000원이다.)
요즘 자영업이 힘들긴 한가보다.
첫 방문때 아주 만족한 기억이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네이버 지도
스시윤원
map.naver.com
행신역을 나와 버거킹 건물 2층에 보면
스시윤원이라는 간판이 있다.
스시윤원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캐치테이블로 꼭 예약을 하고 가도록 하자.
2층을 올라가면 스시윤원의 입구가 나온다.
시간 맞춰 들어가면 셰프님이 준비를 해놓고 계신다.
안내해 주시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전에는 한 타임에 8명이었는데,
한 타임에 4명으로 바뀌었다.
처음 왔을 때는 직원 분이 계셔서
8명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장님 1인 체제라
한 타임 4명으로 하고 계신 듯하다.
술은 가볍게 준마이 750을 주문했다.
처음으로 부드러운 바지락 차완무시가 나온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있고 짭짤하며 부드러워 맛있다.
숙성된 광어와 방어 사시미.
두툼하게 썰어 숙성회 특유의 뭉그러지는 느낌을 없애고
씹는 맛을 더한 것 같다.
와사비 생강 간장을 곁들이면 더 맛있다.
단새우 초밥.
나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광어 초밥으로 대신 받았다.
우니 김밥? 우니가 입에 가득 찰 정도로 올려주신다.
김과 샤리, 우니만 들어갔는데 엄청 맛있다.
우니는 냄새가 하나도 없고 녹진하다.
저번에도 이걸 먹고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맛있다.
새조개 초밥. 식감이 사각사각해서 아주 좋다.
생선살 미소된장국.
베이스는 갑각류로 육수를 낸 것 같다.
먹어본 미소 된장국 중 제일 맛있다.
이상하게 갑각류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기는데
또 국물을 괜찮다.
그래서 다행이다.
참치 초밥.
광어 지느러미 초밥.
지방이 꽉 들어차서 와사비를 엄청나게 올려도 맵지 않다.
계란초밥.
초등학생 입맛이 좀 있어서 어딜 가나 계란초밥을
맛있게 먹는다.
스시윤원의 계란초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
달달하며 씹는 맛도 일품이고 감칠맛이 진짜 좋다.
후토마끼.
옆에 계셨던 분들이 극찬을 했는데,
재료의 조합이 굉장히 좋았다.
다 먹으니 술이 한잔 정도 남아
사장님이 사시미를 서비스로 내어 주셨다.
마지막은 블루베리 잼을 올린
우유푸딩??
블루베리잼도 맛있고 우유푸딩은 같이 간 사람이
엄청 맛있다고 박박 긁어먹었다.
행신동 ‘스시윤원’은 행신동에서 유일한 오마카세집이다.
다른 동네의 오마카세와 비교해도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와 맛을 보장하고 만족도가 매우 좋다.
특히나 가격이 지금 엄청 저렴하여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혹은 그냥 초밥이 당길 때에도
부담 없이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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