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에서 먹은 첫 번째 음식은
현지 사람이 그렇게
입이 마르고 닳게 칭찬했던
항원우육면(港園牛肉麵)이다.
<항원우육면 위치>
다행이 숙소 바로 옆이라
매우 편하게 다녀왔다.
대만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남부는 특유의 낭만적인 느낌이
거리에 배어있는 것 같다.
이른 저녁에 방문했고,
사람은 많았지만 웨이팅은 없이 들어갔다.
들어가며 선불로 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다.
가격은 130대만달러로
한국돈으로 57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다.
주문할 때 직원분이
김치? 김치? 하길래
하나 달라했는데
혹시 궁금하다면 절대
시도해보지 말길 바란다.
대만 황금김치?라고 부르던데
김치에 마요네즈와 설탕을 섞은 맛..?
도저히 적응 안 되는 맛이다.
가격은 40 대만달러.
한화 약 1700원 정도..?
김치보다는 오이무침을 추천한다.
항원 우육면에서 주문한 것은
우육면과 우육 비빔면이다.
고기도 꽤 많이 올라가고
면도 맛있다.
테이블에 있는 고추 다진 양념?
같은 걸 섞어 먹으면
매콤하니 맛있다.
오른쪽 사진 아래보이는 노란색 국물이
김치라고 받은 것인데
실제로는 더 노랗다.
아무튼 가오슝을 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
항원우육면이다.
조금만 걸어가면 아이허강이기 때문에
밥 먹고 산책을 좀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허강에는 유람선을 타고
가오슝의 전반적인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것이 있는데,
가오슝 여행 초반이라면
한번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허강 유람선 위치>
걷다 보면 중간쯤 매표소가 있다.
인당 150 대만달러
한화 약 6600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엄청 큰 유람선은 아니고
통통배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인데,
천천히 강을 올라가면서
중국어로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가 탔을 때는 한국말이 가능한
가이드 분이 운 좋게 같이 타서
한국어 설명을 들었다.
야경이 정말 이쁘다.
유람선으로 한 바퀴 돌고
숙소로 가는 길..
숙소 앞에 칵테일 바가 있길래
한 잔 먹고 들어갔다.
칵테일은 한잔에 한화
만오천 원 정도로 기억한다. 끝.
'내돈내산 후기 > 내돈내산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량진 "운봉산장" 양갈비 수육이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집. 메뉴 3가지 다 뿌셔본 후기 ! 운봉산장 예약, 콜키지, (1) | 2025.01.15 |
---|---|
울산 달동 삼산 '신촌 갈비탕' 아침식사 할 수 있는 갈비탕 맛집 (3) | 2024.12.09 |
당산 "이조보쌈" 백종원 삼대천왕 서울 3대 보쌈집 이조보쌈 솔직 후기 (2) | 2024.12.09 |
시흥 “밀가랑” 한식 명인이 만드는 사골 칼국수와 평양만두 (0) | 2024.11.25 |
신방화역 전국 5대 짬뽕 "연화산" 간짜장과 탕수육이 맛있는 마곡 중국집 연화산에서 간짜장 먹기 (1)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