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레퍼스(preppers)의
비프 와사비 덮밥을 시켜 먹었다.
나는 밖에서 외식할 때에
짐키친(gymkitchen)과 프레퍼스(Preppers)를 주로 이용한다.
둘은 참 묘하게 닮았으면서 다르다.
<짐키친 vs 프레퍼스>
<짐키친>
짐키친은 좀 더 자극적이고 미식을 신경 쓴 곳이다.
기본으로 깔리는 강황밥이 엄청나게 맛있다.
야채를 냉동 야채를 써서 신선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사실 나는 야채의 신선도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쯔란 양고기, 틸라피아 요거트 소스 등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 보기엔 다소 특이할 수 있는
단백질 급원을 이용한다.
물론 닭가슴살과 돼지고기도 있다.
단점 -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야채의 신선도와
매장의 개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보통 강남권에 있으며 지방에는 몇 군데 없다.
<프레퍼스>
프레퍼스는 짐키친보다 좀 더 식단에 가까운?
음식을 판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고기, 닭가슴살,
돼지 등심, 무지방 그릭요거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채도 냉동이 아니라 신선해서 아삭아삭하다.
흑미밥을 사용하며 단백질 급원이
짐키친보다 좀 더 많다.
(기본 단백질 40~50g, 많게는 단백질 80g까지)
단점은 자극적인 맛이 덜해서 식단을 먹는 느낌이 든다.
프레퍼스의 베스트셀러인 비프 와사비 덮밥
예전에 와이프랑 데이트할 때에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흑미밥과 쪽파, 와사비 소스, 소고기,
야채로 구성되어 있다.
고기는 눈대중으로 150g 정도 되는 것 같고
수비드를 해놓아서 굉장히 부드럽다.
나는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뿌려먹진 않았다.
하지만 소스도 맛있는 편이다.
고기와 밥에는 살짝 간장식초?
덮밥 소스 같은 게 간이 살짝 되어있다.
그냥 먹기에도 맛있다.
운동하는 남자들 한 끼로 영양성분도 괜찮고
맛도 적당히 있는 편이라 아주 좋다.
다만 여자가 먹기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라 두 번에 나눠먹는 것을 추천한다.
<프레퍼스 영양성분 표>
탄수화물 72.2g
단백질 45.1g
지방 16g
지방량을 보니 소스 포함인 것 같다.
딱 반으로 나누면 여자 다이어트 한 끼
식사량 정도 나온다.
건강한 몸을 원한다면 외식은 프레퍼스를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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