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 있는 ‘메종 드 혁이네’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횟집을 찾다가,
회와 따뜻한 안주(?)를 같이 파는
포장마차 같은 술집이라 뭔가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네이버 지도]
메종드 혁이네
서울 성동구 마조로 3나길 27 지하 1층 메종드혁이네
https://naver.me/5z5bJTjP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지하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만석이 되면 저 만석 간판에 불이 들어온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고,
회뿐만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온다.
자리에 앉으면 순두부에 간장을 부어 내어 주신다.
별거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라
한 4번 정도 리필했던 것 같다.
원래는 고등어회가 정말 먹고 싶었지만,
시즌이 지나 나오지 않는다.
막회는 계절 따라 나오는 생선이 다른데,
지금은 방어가 나온다 해서
‘막회+수제비 매운탕’과
이 집의 시그니처인 ‘타락 토스트‘를 주문했다.
막회에는 참돔과 방어 등살, 방어 뱃살이 나온다.
맛은 모두가 아는 맛이다.
방어는 같이 올려져 있는
야채 무침과 김에 싸 먹으면 맛있다.
참돔은 굉장히 좋아하는 생선이라
맛있는 곳에서 너무 단련이 됐는지
나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이었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 건 아님!)
수제비 매운탕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저번에 매운탕이 거기서 거기라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메종 드 혁이네’의 매운탕은 상당히 맛있는 매운탕이다.
수제비도 많이 들어서 칼칼하니 맛있게 먹었다.
모두가 기대했던 ‘타락 토스트’
평이 너무 좋아 큰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치즈, 햄, 계란, 야채, 딸기잼, 마요네즈 소스? 가
들어간 토스트인데 정말 맛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한 조각만 먹었다.
먹다 보니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불낙지 우삼겹’과 ‘치즈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이 정도면 거의 술집에 식사하러 온 듯..
불낙지 우삼겹은 낙지도 통통하고
우삼겹도 잡내 없이 맛있다.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하다.
간이 쌔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불낙 지라기엔 좀 삼삼한 편이다.
치즈 계란말이는 계란말이 위에 체다치즈가 올라가 있고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를 뿌려준다.
모든 안주가 전반적으로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을 내어주시는 것 같다.
옆에 나온 김치는 계란말이보다는 불낙지 우삼겹을 먹고
볶음밥에 넣어서 볶아먹으니 더 맛있었다.
왕십리역에서 가성비 좋고
음식이 맛있으며, 포장마차 느낌이 나는 술집을 찾는다면
‘메종 드 혁이네’에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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